Monday, October 15, 2018

간 큰 개미 (ស្រមោចថ្លើមធំ)



수영장에서 몹시 화가 난 개미가 풀 안에서 수영하는 코끼리를 노려보며 소리를 질렀다.

          “, 코끼리!”

그러나 코끼리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 수영을 했고, 개미는 더 큰 소리로 수영장이 쩌

렁쩌렁 울리도록 떠들었다.

          “, 인마! 코끼리! 너 이리 와

키가 찬 코끼리가 피시식 웃으면서 개미에게 다가갔다.

          “?”

          “너 이리 나와 봐!!”

코끼리는 어이가 없었지만 어찌 하나 보려고 풀 밖으로 나갔다. 그러자 개미는 코끼리의 위

아래를 흘끔 쳐다보더니 말했다.

          “됐어, 들어가 봐.”

코끼리는 화를 꾸욱 참으며 개미에게 물었다.

          “근데 왜 나오라고 했어?”

별거 아냐, 누가 내 수영복을 훔쳐갔잖아. 난 또 니가 내 꺼 입은 줄 알고… .”